소형주는 일반적으로 시가총액(주식 가격*주식수)이 낮은 주식을 소형주라고도 부른다. 주식 가격이 1천 원 이하의 주식을 동전주라고 부르는데 1천 원 이하의 주식이라도 시가총액이 큰 경우 소형주로 볼 수 없다. 주식 가격이 아닌 시가총액 기준으로 봐야 한다.
소형주는 대형주보다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다. 또한 대형주보다 소형주가 동일한 테마로 인해 상승할 경우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으며, 대형주 또한 과거에 소형주에서 중형주, 대형주로 성장했다는 사실이다. 즉, 소형주가 대형주로 성장했을 경우 엄청난 기대수익이 날 수 있다.
소형주에서 대형주까지 성장한 대표적인 종목이 엘앤에프이다. 최저 가격은 2004년 1,390원에서 최고 가격은 2022년 279,000원이다. 저점 대비 약 20,000% 상승률이다. 과연 대형주에서 소형주만큼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까?
대형주는 통상적으로 소형주보다 안전하다는 생각이 있지만 대형주 또한 대외 환경, 공매도 공격 등으로 인해 마이너스 30~50%의 하락을 경험할 수 있으며, 소형주보다 대형주가 주가의 파동 길이가 길기 때문에 몇 년간의 하락 기간을 가질 수 도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소형주는 시가총액이 낮은 만큼 주가의 변동폭이 크며, 대형주보다 기업 리스크(파산 등)의 가능성이 높을 수 있다. 즉, 주가의 변동성을 고려한 매수, 매도 방법과 기업 리스크를 분석할 수 있다면 안전한(?) 대형주보다 소형주 투자가 더 좋은 투자 방법일 수 있다.
소형주 시가총액의 기준은?
- 소형주 시가총액의 기준은 정확하게 정해진 기준이 없지만 시가총액 1천억 내, 외에서 구분하자.
- 너무 낮은 시가 총액의 경우 이미 관리종목이거나 재무 상황이 매우 안 좋은 기업 경우가 있다.
- 700억대, 800억대, 900억대 1,000억대 1,100억대 정도로 구분하여 종목 스크린을 하자.
- 가능하다면 1,000억대 이하의 모든 종목을 다 스크린 하여 공부해 보는 것이 좋다.
소형주 투자의 장점
- 작은 기업은 이미 성숙한 대기업에 비해 훨씬 빨리 성장할 수 있다.
- 시카고 대학의 롤프 반츠 교수는 시가 총액이 아주 작은 소형주의 투자 수익률은 대형주의 투자수익률보다 높을 뿐만 아니라 작은 기업에 수반되는 더 큰 리스크를 감안하더라도 더 높다는 것을 밝혔다.
- 소형주의 경우 거래량이 적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시드머니가 작은 개인들에게 유리하다. 매수, 매도 호가창이 얇을 경우 기관투자자나 시드머니가 큰 매수자는 원하는 만큼의 수량을 취득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 시가 총액이 낮아 특정 세력에 의해 매집이 될 경우 2배 이상의 급등을 할 수 있다.
소형주 투자의 단점
- 시가 총액이 낮아 적은 매도세에도 급락을 맞을 수 있다.
- 시가 총액이 낮을 경우 기업의 재무 상황이 좋지 않거나 소외 주식일 경우가 크다. 대형주보다 더 많은 기본적 분석이 필요하다.
- 소형주의 최악의 상황은 상장폐지이다. 꼭 재무상황을 확인하자.
소형주 투자 방법
1. 시가총액 500억~1000억 사이의 소형주 위주로 종목 스크린을 한다.
2. 검색된 종목에서 안정적인 재무 상태, CEO, 기업 아이템 등의 기업의 기본적인 분석을 진행한다.
3. 특히 재무상태가 엉망인 기업을 무조건 피한다.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는 기업의 경우에도 되도록 투자하지 않는다. 흑자 전환의 경우 큰 상승을 할 수 있지만 이미 한번 큰 상승을 했을 경우가 크다. 만약 투자를 한다면 꼭 분기 실적을 확인하여 지속적인 흑자를 유지할 수 있을지 확인을 하자.
- 재무상태가 좋은 기업 중에 중국기업은 패스한다. (중국 기업의 경우 재무가 좋아 보이지만 주가 반영이 미비)
- 2년 이상 지속적인 매출액 상승이 필요하며, 이익이 함께 좋아지는 기업을 주의 깊게 봐야 한다. 또한 매출액은 상승하지만 이익이 줄어드는 경우, 이익분이 어느 곳으로 이동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재투자, 타기업 지분투자 등)
4. 소형주의 변동성을 고려하여 분산 투자를 꼭 해야 한다.
- 종목 분산 투자 (5~10개 종목)
- 매수 분산 투자 (가격 분할매수, 기간 분할매수)
5. 신규 상장된 소형주가 아닌 최소 5년 이상의 기업을 주의 깊게 봐야 한다.
6. 소형주가 중형, 대형주가 되는 것까지 꼭 장기투자를 해야 한다. 특정 목표 수익률에 도달했을 시 원금을 회수하고 이익분만 투자하여 장기 보유하는 방법이 상당히 좋다. 남겨 놓은 투자 수익분이 10배~100배에 도달할 수도 있다.
7. 수익이 난 종목을 일부 매도하여 손실 중인 소형주에 추가 매수를 고려한다. 단, 기존 기업가치가 변동 없는 경우에 한해서 추가 매수해야 한다.
※ 상기 내용은 소형주 투자를 권하는 내용이 아니며 다양한 투자 방법론 중에 하나일 뿐이니 본인의 성향과 환경에 맞는 투자를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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