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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보육전문매니저 자격시험/기술창업기초

기업가정신의 정의와 기술창업과의 관계

by 창업지원 2021.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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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창업과 기업가정신의 중요성

 

최근 들어 세계 각국의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일환으로 세계 각국이 기업가정신의 활성화에 관심을 높이고 있다. 특히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세계 선진국들은 매년 11월 세계 기업가정신 주간 (Global Entrepreneurship Week)을 선정하고 다양한 관련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국가적인 중요성을 알려나가고 있다.

 

슘페터는 “끊임없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신사업에 도전하며, 시장을 확장해 나가는 기업가적인 벤처(Entrepreneurial Venture)를 자본주의 경제를 움직이는 근본적인 엔진”이라고 하였으며 피터 드러커는 “기업가는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 이러한 혁신의 중심이 바로 기업가정신”이라고 강조했다.

 

1985년부터 2000년까지 16년간 미국 애리조나대학 MBA 졸업생 중 기업가정신 교육을 이수한 학생과 비 이수한 학생들의 비교 분석한 결과, 교육을 이수한 졸업생이 이수하지 않은 졸업생에 비하여 창업률은 3배, 연봉은 약 27% ($71,573 vs. $56,543), 자산 규모는 약 62% ($280,000 vs. $170,000)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가정신의 다양한 정의

칸티용(R. Cantillon) : 기업가는 생산수단(토지, 노동, 자본)을 통합하여 상품을 생산 판매하고 경제발전을 담당하는 자이며, 불확실한 가격에 상품을 구입하여 불확실한 가격에 판매함으로써 발생되는 위험을 부담함.

 

슘페터(J.A Schumpeter) : 기업가는 창조적파괴를 통하여 새로운 제품 발명, 새로운 생산방법 도입, 새로운 시장 개척 등의 새로운 결합을 창출하는 사람인. 기업가정신은 혁신적인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기업가의 재능 또는 역량이라고 주장함.

 

스티븐슨(H.Sevensons) : 통제할 수 있는 자원에 구애받지 않고, 기회를 추구하는 것.

 

티몬스(J. Timmons) : 기업가정신은 실질적으로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부터 가치 있는 어떤 것을 만들어내는 창조적인 행동이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원의 부족을 감수하여 새로운 기회를 추구하며, 비전을 추구함에 있어 다른 사람들을 이끌 열정과 헌신, 계산된 위험을 감수하는 의지를 필요로 함.

 

피터 드러커(P.Drucker) : 기업가란 언제나 변화를 탐색하고, 그것에 대응하며 이러한 변화를 하나의 새로운 기회로 실천에 옮기는 사람이며, 이것이야말로 기업가정신의 정의임. 기업가정신을 발휘하는 특유의 수단을 혁신이라고 함.

 

유럽연합(EU) : 위험 수용성, 창의성, 혁신성을 새로운 조직이나 기존 조직에서 기업경영에 접목함으로써 경제활동을 창출하고 발전시키는 정신자세와 과정.

 

기술창업과 기업가정신

기업가정신의 활성화를 통한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공정한 경쟁과 자율적인 기업 활동이 보장되는 원활한 시장경제 시스템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기업가들은 신규 제품을 개발하고, 고객을 찾아 나서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경쟁에 직면하게 되고, 더 나은 기업 활동을 위해 혁신과 새로운 가치 창출의 순환과정을 겪게 된다. 이러한 변화와 혁신의 과정이 곧 기업가정신의 핵심 과정을 구성한다고 하겠다.

 

소비자에게 더 나은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기업가의 자율적 열정과 의지는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고 기업과 국가 경제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 노부호(2008)는 기업가정신이 발휘되는 국정운영과 기업경영의 기초는 시장경제원칙이라고 하였으며, 자율적인 시장경제 흐름 속에서 새로운 제품과 기회를 창출하고, 경쟁과 혁신을 통해 성장하는 기업가를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새로운 가치창출과 혁신형 기업가가 충만할 때 기업의 경쟁력이 향상될 것이며, 나아가 국가 전체적인 경쟁력 또한 향상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비전을 제시하고, 민간 기업의 자율적 참여의 폭을 확대하고,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또한 슘페터는 1936년에 발표한 '경제발전이론(The Theory of Economic Development)' 에서 한 경제가 하나의 균형 상태에서 다음의 균형 상태로 넘어가는 과정을 기술 변화의 관점에서 밝히려고 노력하였다. 그는 이러한 기술변화가 일어나는 과정을 3단계의 과정으로 설명하는데, 첫 번째 단계인 창안 단계(Invention)에서는 발명품이나 고안품이 창안되고, 두 번째 단계인 혁신단계(Innovation)에서는 발명되고 고안된 제품 중에서 상업성이 있는 것을 선택하여 개발을 통해 상업화되고, 세 번째 단계인 확산단계 (Diffusion)에서는 상업화된 신기술이 경제 전체로 확산되어간다고 한다. 그리고 이 확산단계에서 기술변화의 과실이 경제 전체에 확산되어 경제발전이 이루어지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위 3단계 중, 특히 기술혁신 단계에 주목하면서 기술혁신과정에서 기업가 역할을 특별히 강조하였다. 기업가는 시장성을 판단하고, 그에 맞는 인력을 충원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혁신적인 역할을 통해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기업가는 낡은 것을 파괴하고 새로운 전통을 창조하는 혁신가(Innovator), 즉 창조적 파괴자(Creative Destructor)라 할 수 있다.

 

오늘날의 경제시스템은 관리적 경제(managerial economy)에서 기업가적 경제 (entrepreneurial economy)로 이동하는 시대라고 한다. 이제 기업들은 보유하고 있는 경영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에만 몰두하는 기존의 경영시스템이 아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가형 조직으로 변해야만 할 것이다. 최근의 기업 경쟁은 날이 갈수록 더욱 치열해지고 있으며, 끊임없는 품질 향상과 기술 개발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만이 경쟁에서 살아남고 있다. 틈새시장을 찾아내고, 글로벌 전략으로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기업경영이 요구된다.

 

위와 같은 총체적인 경제 불황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기업가정신이 중요하게 논의되고 있다. 90년대 들어와서 기업가정신이 실제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증적 연구들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외국의 연구에 따르면 국민소득 2만 달러까지는 대기업이 국가 경제성장의 주요 원천이 되나, 그 이상의 성장을 위해서는 튼튼한 중소기업과 기업가정신이 밑거름이 되어야 한다고 한다.

 

금융위기로 휘청거렸던 미국이 21세기에 들어서도 경제 최강국의 지위를 유지해온 밑거름에는 끊임없이 도전하는 실리콘밸리의 기업가정신이 있었으며, 일본이 10년에 걸친 장기 불황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원동력은 모노츠쿠리 정신, 즉 기업인들의 장인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저명한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Next Society'라는 책에서 ‘세계에서 가장 기업가 정신이 높은 국가’로 우리나라를 지목한 바 있다. 하지만, IMF 외환 위기사태를 계기로 기업들의 설비투자는 감소하고, 소비심리는 위축되기 시작하면서 기업가정신은 급격히 쇠퇴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현재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 경제선진국으로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의 기업가 정신이 무엇보다 필요한 실정이다. 정부와 국민, 기업이 협력하여 과감한 투자와 기술 개발, 인재육성 등을 실천해 나갈 때 새로운 국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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