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변화들은 우리 삶에 스며들고 있다. 그러나 각 개인과 개인이 속한 조직은 이러한 변화를 감지하지 못하거나 감지했더라도 변화에 대한 리스크를 두려워하기 때문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속에서의 기업가정신의 습득과 발현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 버린 게 현실이다.
개인의 기업가정신
환경의 다변화로 인해 개인의 선천적인 기업가적 특질 보다는 후천적인 기업가정신 발현을 통해 누구나 기업가(entrepreneur)가 될 수 있는 시대이다. 기존의 성공 기업가 유형은 급변하는 환경 하에서는 더 이상 적용되지 않는다. 산업 사이클이 더욱 빨라짐 에 따라 평생직장의 개념이 점차 사라지고, 기존 일자리의 소멸 및 새로운 일자리의 탄생 등 일자리 변화가 계속 일어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개인의 발 빠른 대처와 기업가적 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며, 인간으로서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고 의미 있는 일을 찾아가거나 직접 그러한 일을 만드는 창업 등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이 더욱 중요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과거의 산업혁명에 비해 더욱 광범위하게 일자리 붕괴 현상이 일어나고 더 빠른 속도로 노동시장이 변화할 것이다(Schwab, 2016). 또한 전문성과 창의성을 필요한 일자리는 늘어날 전망이나 자동화로 인해 단순 반복 업무 위주의 일자리는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기업의 기업가정신
과거의 기업가정신이 기존 자원을 활용한 혁신이었던 것에 비해, 수평적이고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개방형 구조가 확대되면서 외부 자원을 활용하는 형태의 기업가적 활동이 촉진된다. 기업가적 활동으로 혁신과 유지관리를 들 수 있는데, 유지관리를 통한 효율이 비용 절감은 가져올 수 있으나 더 이상의 가치 창출에는 기여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사내기업가정신 역시 기업 내부의 역량과 강점을 활용한 스핀오프 형태였던 것에서 외부 아이디어와 기술을 발굴 및 육성하여 흡수하는 것으로 확대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네이버 등 대기업에서 스타트업 투자 및 보육을 통해 외부의 혁신 역량을 내부에 연결시키는 개방형 기업가정신을 촉진시키기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기술적 변화보다 사회·경제적인 수요에 기반한 혁신 창출에 더 큰 의미가 있음을 생각해 볼 때,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전통적인 수익 창출 및 경영 효율성 증대의 관점이 아닌 인간·사회의 문제 해결 및 가치 창출의 관점이 중요하다.
기업의 동태적 역량(Dynamic Capabilities)은 급격한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 내·외부의 역량을 통합, 구축, 재구성하는 능력으로 4차 산업혁명과 같은 급격한 외부 환경변화에 대응,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역량이다(Teece, 2007).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업의 혁신 활동은 ‘문제인식–해결방안 마련–사업화 및 실행– 가치 창출’의 프로세스를 거쳐 이루어져야 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 기업가 개인과 기업 조직의 기업가적 역량(즉, 기업가정신)이라 할 수 있다. 기업의 기업가적 역량은 ‘기회 포착 및 동기부여 – 문제해결력 및 비전 설정 – 자원 활용 및 대응 능력 – 성장 추구 및 사회 기여’의 기업 혁신 프로세스의 각 단계별 대응 역량의 조합으로 설명되며, 이는 기업의 재무적·비재무적 성과와 관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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