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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정신의 파급효과와 기업가정신의 측정

by 창업지원 2021.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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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정신의 활성화는 국가 경제발전의 핵심 원동력이며, 대기업, 중소기업의 육성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에 따라 기업가정신의 도전성과 성취욕구 등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기업가정신의 측정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예비창업가와 초기 창업가에게 기업가정신을 측정하여 부족한 부분을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기업가정신의 파급효과

1) 경제발전과 선진국 진입의 원동력

 

기업가정신은 특히, 국가 경제발전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세계적인 기업가정신 및 창업정책조사기관인 GEM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초기 창업활동지수와 국가경제발전과 U자형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제시하고 있다. 즉, 개발도상국가 시절에는 신규창업이 활발히 전개됨에 따라 1인당 GDP가 증가하다가, 산업이 어느 정도 성숙되면, 초기 창업활동은 최저점에 머물게 된다. 이후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체되어 있는 창업활동지수가 활발해져야 경제발전이 다시 탄력을 받아, 선진국 수준에 진입이 가능하다고 제시하였다.

 

결국, 기업가정신 활성화가 국가경제발전의 핵심 원동력임을 주장하고 있다. 세계적인 기업가정신 지수를 연구하는 GEM(General Entrepreneurship Monitor)에서 2008년에 연구한 결과에 의하면 한나라의 경제성장은 대기업, 중소기업의 육성 및 발전 외에도 창업기회를 제공하고 많은 기업들이 새롭게 창업하는 여건이 될 때, 경제성장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즉, 일국의 경제성장은 1/3이 기존 기업, 1/3이 창업활동, 1/3이 상호작용 및 다른 요인에 의해 달성된다고 제시하였다. 따라서 기술창업활동은 개인의 부의 창출은 물론 국가 경제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2) 일자리 창출과 고용활성화의 원동력

 

미국의 경우에는 1970년부터 1984년까지 미국의 500대 기업들은 400만 ~ 600만 명에 달하는 고용감소를 겪었으나 같은 기간 중에 창업기업이나 기존의 중소기업들에 의한 고용창출 때문에 미국 경제는 활력을 유지할 수 있었고, 창업에 의한 신규 사업 분야의 개척으로 인하여 기술혁신을 거듭하면서 신규 성장을 주도하였음을 알 수 있다. 혁신 중소기업이야말로 국가 경제를 살리고 지속적인 부와 발전을 창출하는 주체이다.

 

카프만재단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대기업보다는 창업한지 1-5년 사이의 창업 초기 기업의 고용창출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 학자이자 경제정책 전문가인 IT 경제학 교수 레스터 서로(Lester Thurow)는 ‘지식의 지배 (원제: Building Wealth)’에서 부를 창출하는 요소 중 기업가정신을 으뜸으로 꼽는다. 현대사회에서는 지식 축적을 통한 기술혁신이 부를 창출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 했다. 모험을 즐기고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는 기업가 정신없이는 기술혁신 그 자체가 결코 부를 창출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기업가정신 측정

기업가정신 수준을 측정하는 방법에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기업가정신 수준 측정 방법을 숙지하여, 예비 기술창업자들의 기업가정신 수준을 측정하고, 부족한 요인이 무엇인지를 파악한다면, 보다 정확하게 기업가정신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1) Timmons의 창업역량평가지표

 

Timmons(1990)는 창업역량의 핵심요인을 가치 추구, 창의적 행동, 기회추구, 헌신, 열정, 위험 감수 의지 여섯 가지로 제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예비창업가의 다양한 심리적 요인(psychological variables)과 기술(skill)을 포함한 개인적 특성(personality traits), 인지 요소(cognitive element), 동기 강도(motive strength), 성공 기대(expectancy of success), 기술(skills), 행동(behavior), 목표(goals), 성과(outcomes), 환경(environment)등의 다양한 세부 요인들을 통해 창업역량을 평가하는 모델을 제시하였다. 또한, 창업역량평가는 경쟁 환경 속에서 자원과 기회를 효과적으로 조화시킬 수 있는 역량의 보유 여부를 반영해야 한다고 설명하였다.

 

Timmons는 창업가의 핵심 요인을 바탕으로 창업역량평가지표를 개발하고, 창업가 특성요인(personality traits)을 측정하는 14개 항목과 업무 수행에 필요한 역량(skill)을 측정하는 8가지 항목으로 세분화하였다. 이러한 창업역량평가지표를 통해 예비 창업가의 역량평가와 창업가의 개인적 특성뿐만 아니라 업무 수행에 필요한 전문적 역량 측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Timmons의 창업역량지표는 창업가의 개인적 특성과 역량, 환경까지 포괄하는 기업가정신 개념을 정의하는 유용한 도구로 활용되며, 실제로 많은 역량지표들이 이를 바탕으로 개발되어 왔다. 총 14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는 개인적 특성은 개인이 가지고 있는 업무에 대한 관심도 및 열정, 문제 해결 능력 등 개인적 특성을 중심으로 한 측정항목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업무역량은 사업 수행을 위한 창업가의 역량을 파악하기 위한 항목으로 업무 수행을 위한 능력을 중심으로 측정한다.

 

특히, Timmons의 모델은 전형적인 리더의 특성 가운데 예비창업가(potential entrepreneur)의 창업역량을 정교하게 측정하는 진단 도구로서 폭넓게 활용되어 왔지만, 이러한 요인들이 실제 창업가적 행동과의 개연성이 실증적으로 다양하게 검증되지 못한 한계가 있다.

 

2) Carland의 창업역량평가지표

 

Carland(1998)는 Timmons의 역량모델을 바탕으로 창업가적 행동 의지의 강도를 측정하기 위한 역량지표(Carland Entrepreneurship Index)를 개발하였다. Carland는 인지, 창업가적 비전, 자기 유능감, 위험 감수성, 혁신 선호 총 5가지 구성요인을 중심으로 총 33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각 문항은 창업가적 특성을 의미 차별화 척도로 제시하였다. 응답자는 2개의 문항 중 자신에게 해당하는 한 개의 문항만을 자가 체크하게 하여 총점으로 수준(level)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Carland의 창업역량지표는 예비 창업자 (prospective entrepreneur)와 기 창업자(active entrepreneur)를 구분하여 구성된다.

 

3) GEM과 국가별 창업활동지수(TEA)

 

국가별로 비교 가능한 기업가정신 수준의 지표를 개발하기 위해 설립한 공동연구 프로그램인 GEM(global Entrepreneurship Monitor)은 영국의 런던 비즈니스 스쿨과 미국의 뱁슨 칼리지 주도로 전 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각국의 창업 활동 수준을 조사하여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1997년에 구성되어 1999년에 첫 번째 조사 결과를 발표한 이래 매년 조사를 거듭하고 있다. GEM은 창업과 관련된 각국 성인들의 의견과 태도를 조사하는 것으로 각국에서 전화 인터뷰 등을 통해 조사한 데이터를 기초로 그 나라의 창업활동지수(TEA:Total Entrepreneurship Activity)를 발표하고 있다.

 

국가별 설문 대상인 일반 성인(18~64살) 최소 2천 명 가운데 초기 창업 활동에 참여하는 성인 비율을 나타내는 국가별 초기 창업활동지수(TEA)는 거시적인 경제 지표와 관련되어 측정되는데, 특히 1인당 국내총생산(GDP)과 U자형 상관관계를 보인다. 1인당 GDP가 낮은 국가의 경우 경제 개발의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창업 활동이 촉진되는 것으로 보이며, 1인당 GDP가 높은 국가의 경우 신성장 동력으로 창업을 적극 지원하는 경향을 보이므로 창업활동지수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예외적으로 일본과 프랑스는 1인당 GDP가 높은 선진국이지만 창업활동지수는 낮은 분포를 보이고 있다. 이는 선진국의 창업지원정책이라고 무조건 답습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GEM은 창업과정 모델을 통해 잠재적인 창업가(Potential Entrepreneur)가 개념화 (Conception) 단계를 거치게 되면 준비기 창업가(Nascent Entrepreneur)가 되고, 준비기 창업가가 기업을 창업하면(Start-Up) 신규 사업의 소유경영자(Owner-Manager of a New Business)가 되며, 이 사업을 3.5년 이상 유지하면 기존 사업의 소유경영자 (Owner-Manager of an Established Business)가 된다고 한다.

 

이 단계 중에서 기업의 창업을 전후로 한 준비기 창업가 단계의 활동과 신규 사업 소유경영과 관련된 활동을 묶어서 ‘초기 창업활동(Early-Stage Entrepreneurial Activity)'이라고 부르며 이 활동을 기준으로 창업활동지수(TEA)를 계산하고 있다. GEM은 기업가의 창업 동기에 따라 TEA를 ‘기회형’과 ‘생계형’으로 구분한다. 기회형 TEA는 정규 고용 기회를 자발적으로 포기하고 창업한 기업가의 비율을 나타내고, 생계형 TEA는 창업 외에 대안이 없는 기업가의 비율을 나타낸다.

 

그 밖의 창업역량평가지표로 Chrisman은 창업자의 역량을 측정하기 위하여 인성적 특성, 가치 및 신념, 능력, 경험 및 교육, 행동적 특성 다섯 가지로 구분하여 창업자 역량을 측정하였다.

 

- 인성적 특성 : 자율성, 자신감, 성취/소속/권력욕구, 위험 감수성, 모호성에 대한 인내 등

- 가치 및 신념 : 사회공헌, 권력, 인전, 신분, 부 등 

- 능력 : 의사소통 능력, 대인 능력, 관리/생산/마케팅/기술/재무적 능력 등 

- 경험 및 교육 : 연륜, 보모의 창업경험, 창업경험, 대기업 경험, 유사 직위 경험, 공식 교육정도, 일반 관리 경험, 산업 경험, 창업 전 교육, 타 창업자와 경험 공유

- 행동적 특성 : 문제의 핵심 집중 능력, 의사결정 과정, 유연성, 목표지향성, 업무시간, 경영방식, 조직화, 문제 분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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