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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정신의 구성요소는 무엇이 있을까?

by 창업지원 2021.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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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정신은 시대, 학자, 조직 등의 각기 다른 해석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가정신의 구성요소 또한 매우 다양하다. 이 중 대표적인 구성요소는 혁신성, 위험 감수성, 진취성, 자율성, 경쟁적 공격성이 있다. 

 

초창기 기업가정신에 대한 학문적 연구는 경제학자들이 주도하였다. 기업가의 행동을 통해 기업가의 역할을 분석하였으나 기업가와 기업가정신을 엄격히 구분하여 사용하지 않았다.

 

슘페터(J.A Schumpeter,1934) 이후 기업가정신이 본격적으로 연구되기 시작하여 다양하게 정의되고 사용되어 왔다. 이러한 연구 방법들은 크게 4가지, 즉 경제 학적, 사회문화적, 심리학적, 경영학적 접근 방법으로 분류할 수 있다.

 

경제학적 접근방법에서는 기업가의 행동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고 있다. 대표적으로 슘페터는 기업가정신을 기존의 경제적 균형을 파괴하는 요소로 보았다. 그 후 경제학 및 산업 정책론적 입장에서 기업가정신은 노화된 사회경제의 갱신, 사회경제의 새로운 성장력 제고 등 핵심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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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적 접근 방법은 기업가의 출현을 사회문화적 토대 위에서 관찰하며, 사회문화적 요소가 기업가정신의 특징을 부여하는 결정적 요인이라고 보는 관점이다. 한 발 더 나아가 기업가정신을 자본주의 사회를 탄생시키고 발전시키는 원동력으로 간주한다.

 

심리학적 접근방법은 기업가정신 자체에 대한 연구보다는 기업가의 심리적 특징이나 행동을 행동과학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이다. 즉 기업가는 남들과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기업가와 경영자 사이의 특성을 비교하는 연구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특정 기업가 개인에 대한 연구이지 기업가정신에 대한 연구는 아니기 때문에 학문적 방법이라 볼 수 없으며 실패한 방법으로 간주한다.

 

마지막으로 경영학적 접근 방법은 조직 이론적(Managerial Approach) 접근을 의미한다. 기업가정신을 기업가의 개인적 현상에 국한하지 않고 조직 내부의 구성원들이나 하부 부서 또는 조직 전체 수준의 경영활동 및 성과를 포함하는 조직 현상으로 접근하는 연구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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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정신의 대표적인 구성요소 5가지

밀러(Miller)는 기업가적 특성으로 혁신성, 위험 감수성, 진취성을 강조하였다. 이후 코빈과 슬레빈(Covin&Slevin), 자라(Zahra), 그리고 제닝스와 럼프킨(Jennings & Lumpkin)과 같은 학자들이 기업가정신에 대한 연구를 진행시켜 왔으며, 기업가정신의 구성 개념을 다양하게 제시하였다. 이러한 기업가정신에 대한 연구는 초창기 기업가의 개인적 특성과 행동에 초점을 두고 진행되어 왔으나, 최근의 연구에서는 보다 다양하게 기업가정신을 측정하고 있으며 혼재되어 있는 기업가정신의 구성요인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연구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

 

혁신성 (innovativeness)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그리고 프로세스 개발을 목표로 한 실험과 창조적 프로세스를 통한 새로운 것을 기꺼이 하려는 마음

 

위험 감수성 (risk taking)

 

예측 가능한 결과의 지식 없이 실행하는 의사결정 활동, 위험을 감수하는 벤처 프로세스에서 구체적인 지원의 몰입을 포함하는 실행

 

진취성 (proactiveness)

 

미래 수요를 예측하고 기회를 포착하는 통찰력을 가진 진취적 특성

 

자율성 (autonomy)

 

개인이나 팀이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기업가적인 감각, 조직의 관료주의를 탈피하여 새로운 가치와 아이디어를 추구하는 기업가적인 독립성

 

경쟁적 공격성 (competitive aggressiveness)

 

시장에서 경쟁사를 압도하기 위해 직접적이고 집중적으로 경쟁하려고 하는 성향

 

기업가정신의 구성요소 세부 내용 

 

혁신성 (Innovativeness)

 

혁신성은 슘페터(Schumpeter)에 의해서 처음 도입된 개념으로 생산과정에서의 공정 혁신 또는 기술적인 혁신, 디자인 개발, 새로운 시장 개척과 프로모션 등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추진하려는 경영활동을 말한다. 새로운 아이디어, 신제품, 실험과 창조적 과정을 수행하면서 기존의 실행체계나 기술에서 벗어나려는 경향을 나타낸다. 이러한 기술 혹은 제품, 시장의 혁신성이 높은 기업일수록 새로운 기회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신제품, 신서비스, 색다른 경험, 기술적인 리더십 그리고 새로운 프로세스 개발, 창조성을 장려하는 혁신성이야말로 기업가정신의 중요한 구성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경영자가 경영상의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 조직의 생존과 미래 성장의 기반을 제공해준다.

 

위험 감수성 (Risk-Taking)

 

16, 17세기 ‘군대 원정을 이끄는 책임을 맡았던 사람’ 또는 ‘고정된 가격으로 정부와 계약함으로써 수익이나 손실의 위험을 감수하는 사람’ 등으로 기업가에 대한 최초의 정의가 시작되면서부터 위험 감수성은 기업가의 중요한 특성으로 인식되었다. 18세기 칸틸론(R. Cantillon)이 기업가정신을 ‘불확실한 가격에 상품을 구입하여 불확실한 가격으로 판매함으로써 발생하는 위험의 부담’으로 정의하였고, 이후 맥클란드(McClelland)등 은 기업가정신의 핵심적 요인으로 위험 감수성을 들었으며, 이는 기업가와 일반적인 경영자를 구분하는 기준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위험 감수성은 불확실한 결과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과감히 도전하려는 의지의 정도로서 위험에 무관심하고 위험을 즐기는 정도를 의미(Sexton & Bowman)하며, 낮은 위험의 프로젝트보다 높은 위험의 프로젝트를 선호하고 적극적으로 기회를 모색하고 추구하고자 하는 의욕을 말한다. 이러한 위험 감수성은 무조건적으로 위험을 부담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성공적인 기업가는 새로운 사업에 참여하기에 앞서 신중하게 리스크를 계산하는 태도를 보이며, 불필요한 위험은 피하기도 한다. 혹자는 기업가란 위험을 감수하기보다는 위험을 예측하고 통제하는 사람이라 이야기하기도 한다. 최근 들어 기업 투자를 결정하는 벤처캐피털 평가기준에 기업가의 치밀한 위기 예측과 관리 능력이 중요한 투자요인으로 포함되는 등 위험 감수성은 오늘날 기업가에게 더욱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진취성 (Proactiveness)

 

진취성은 ‘경쟁자들보다 한 발 앞서 시장 변화에 참여하는 적극적 행동’ , ‘적극적으로 새로운 시장 수요에 부응하려는 경영활동 등으로 정의된다. 아울러, 기존의 시장 내에 존재하는 경쟁업체에 대한 적극적인 경쟁 의지와 우월한 성과를 달성하려는 의지와 도전하는 자세를 포함하고 있다. 진취적인 기업들은 공격적인 경쟁을 통해 단순히 경쟁자들에게 대응하기보다는 먼저 신제품과 새로운 서비스, 관리기법 등을 도입하고자 노력한다. 위에서 살펴본 혁신성과 위험 감수성, 진취성은 여러 학자들에 의해서 공통적으로 제시되고 있는 기업가정신의 구성요소로 볼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요소 외에도 다양한 개념들이 많이 연구되고 있다. 

 

헌신(Commitment), 결단(Determination) 그리고 인내심(Perseverance)

 

성공적인 기업가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장애물과 난관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 이러 한 과정에서 기업가는 자신의 시간과 노력, 심지어는 가족의 희생까지 요구받게 될 수 도 있다. 힘겹고 고통스러운 과정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투자하고 몰입할 때 비로소 성공에 이르게 되는 경우를 우리는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아울러, 기업가는 매 순간 발생하는 결정의 순간에 냉철하고 신속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렇게 결정된 전략을 실행하고 수익을 창출해내는 과정에서도 기업가는 끊임없는 인내심을 보여야 한다. 성공하는 기업가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지닌 사람보다 오히려 우직하게 자신의 분야에 몰두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성취 추구(Drive to Achieve)

 

창업자인 기업가는 스스로 부여한 기준과 도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강렬한 욕구를 가지고 있다. 맥클리랜드(D. McClellend)는 그의 저서 '성취동기이론'에서 인간은 성취욕구(need for achievement), 권력욕구(need for power), 친화 욕구(need for affiliation)라는 3가지 욕구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높은 성취동기를 가진 사람들이 기업가가 될 확률이 높으며, 이런 성향을 지닌 사람들로 구성된 조직이나 사회의 경제 및 사 회 발전이 더 빠르다고 주장하였다. 아울러, 앞에서 살펴본 위험 감수성과도 연관하여 높은 성취 욕구를 가진 기업가는 필요할 때 높은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도전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기회 지향성(Opportunity Orientation)

 

성공적인 기업가는 자원이나 조직의 구조, 전략보다는 기회에 더욱 집중한다. 그들은 새로운 기회에서 출발하여 중요한 이슈를 도출하며, 기회를 추구하는 목표지향적인 특 성을 보인다. 높은 수준이지만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그들의 에너지와 자원을 결집하여 사업을 수행해 나간다. 오늘날처럼 기업을 둘러싸고 있는 주위 외부환경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 경쟁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과 기업 성장을 위해 기업가는 끊임없이 창업기회(Entrepreneurial Opportunity)를 추구하고 도전해 나가야 할 것이다.

 

독창성(Initiative)과 책임감(Responsibility)

 

성공적인 기업가는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독창적인 것을 추구한다. 자신의 창업아이템에서부터 조직 운영, 판매 등 모든 사업에 자신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노력을 기 울이게 된다. 어려운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기를 즐기며, 그 결과에 대해서 스스로 책임지려고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끊임없는 문제 해결 추구(Persistent Problem Solving)

 

기업가의 창업 활동은 새로운 문제 해결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다. 불확실한 상황에 서의 위험과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해결사의 특성을 지녀야 한다. 오히려 해결하기 쉬 운 문제는 그들을 지루하게 만들 뿐이다. 기업가는 어렵지만 피할 수 없는 문제 상황을 끈기와 인내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

 

내부 통제 위치(Internal Locus of Control)

 

로터(J. B. Rotter)는 개인이 자신의 삶에 스스로 얼마나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측정하는 개념으로 통제의 축(locus of control)을 제시한 바 있다. 이러한 개념에서 볼 때 훌륭한 기업가는 자기 스스로를 믿으며 자신의 삶과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고 믿는 내부 통제의 축을 지닌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은 사업 성공이나 실패를 운명이나 행운 등에 의해서 지배받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으며 강한 성취 욕구를 지니고 있다.

 

모호함에 대한 수용(Tolerance for Ambiguity)

 

사업 초기의 기업가에게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을지 모른다. 수시로 변하는 외부 환경뿐만 아니라, 부족한 자금과 인력, 조직 등이 매번 기업가에게 스트레스를 안겨다 줄 것이다. 그러나 성공적인 기업가는 유동적이고 애매모호한 상황을 참고 견디며 최선을 다하게 된다. 그들에게 직업적인 안정감 등이 관심의 대상은 아니다.

 

실패에 대한 관용(Tolerance for Failure)

 

기업가는 실패의 과정을 경험을 배우는 과정으로 생각한다. 사업상의 여러 가지 실 패를 충분히 예측하여 실망하거나 용기를 잃지 않는다. 오히려 실패의 과정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내려고 노력한다. 실제로 창업 초기에 많은 실패를 경험한 기업가들이 성공을 경험한 기업가보다 더욱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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