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모델은 창업 기업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내부 주요 인력들에게 비전을 제시할 수 있으며 외부자들에게는 투자 등의 선택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쓰이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창업자 자신에게도 자신의 창업아이템이 소비자에게 선택 받을 수 있는지 객관화 할 수 있는 방안 중에 하나이다.
비즈니스 모델의 정의
비즈니스 모델은 가치를 창조하고 전파하여 어떻게 수익으로 변환하는지를 체계적으로 묘사하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 좀 더 쉽게 설명하면 돈을 버는 메커니즘의 핵심을 기술 하는 것인데, 바로 이 부분에서 수많은 모호성이 존재한다.
수익을 창출하는 메커니즘에 대한 범위와 정도가 제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비즈니스 모델 관련 저서로 잘 알려진 폴 티머스 박사는 비즈니스 모델을 다음의 세가지 구성요소로 정의하고 있다.
첫째, 제품/서비스 및 정보의 흐름에 대한 청사진(여러 비즈니스 주체들 및 각 개체의 역할 정의)이다.
둘째, 다양한 비즈니스 주체들에 대한 잠재적 효익 정의이다.
셋째, 수익출처 정의 즉, 비즈니스 모델에는 누가 사업에 참여하고 이들에게 주어지는 대가는 무엇이며 또 어떻게 돈을 벌 수 있는가 하는 내용이 담겨야 한다는 의미이다.
반면, 비즈니스 모델의 또 다른 전문가인 마이클 라파 교수는 비즈니스 모델을 기업이 수익을 내며 지속적으로 생존해 나가기 위한 목적으로 사업을 수행하는 방식을 의미한다고 정의하였다.
위와 같은 정의들을 종합해 볼 때, 비즈니스 모델에는 기업의 고객들과의 관계 규명, 자금의 주요 흐름, 주요 효익의 내용이 담겨야 함을 파악할 수 있다.
비즈니스 모델의 중요성
새롭게 창업을 구상하고 있다면 전체 사업의 개요 및 사업계획을 되도록 구체적으로 기술해야 한다. 예를 들면, 은행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금융기관에서는 사업계획서를요구하게 된다.
금융기관 측에서는 대출 신청자가 추후 대출금을 상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를 평가하기 위해서 상세한 자료를 요청한다. 이에 비해, 비즈니스 모델은 훨씬 압축적이고 상세한 내용을 담기보다는 핵심적인 내용을 간략하게 표현한다. 하지만 비즈니스 모델은 기업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구체적 방법을 서술하여야 한다.
사업계획서가 서류형태로 작성이 된다면, 비즈니스 모델은 누구든지 쉽게 기억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작은 개념으로 표현해야 한다. 비즈니스 모델이 만일 서류로 작성이 된다면, 한 페이지면 족하며, 여러 마디의 말 보다는 하나의 그림으로 표현되는 것이 적합할 것이다.
또한, 기업이 초기에 수립한 비즈니스 모델로는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없다. 수익의 원천은 고객인데 고객의 가치는 끊임없이 변화한다. 기존의 수익모델은 고객의 가치변화, 경쟁기업의 출현과 함께 새로운 수익모델을 찾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기업은 고객의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새로운 수익모델의 지속적인 개발이 이루 어질 때만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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